파이썬 개발환경 구축하기: 파이썬 설치, 환경변수, 파이참

파이썬은 기본적으로 IDLE 이라는 이름의 통합 개발 환경(IDE)를 제공하며, 파이썬 콘솔을 통해 코드를 짤 수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파이썬 프로그램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좋은 IDE가 필요하다.

 

오늘은 파이썬 설치부터 파이썬용 IDE 중 필자가 가장 고평가하는 파이참(Pycharm)을 설치하고 파이썬 개발환경을 구축해보겠다.

 

1. 파이썬 설치하고 환경변수 설정하기

먼저 파이썬을 컴퓨터에 설치하자.

 

https://www.python.org/downloads/

 

위 링크의 파이썬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버전의 파이썬을 설치할 수 있다. 파이썬은 크게 2.x 버전과 3.x 버전으로 나뉘는데, 지금은 파이썬 3가 출시된 지 시간이 꽤 지난 시점이라 아주 오래된 프로그램의 유지보수 이외에는 파이썬 2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파이썬 다운로드 페이지

파이썬 3 안에서도 버전을 고를 수 있는데, 파이썬 3.8은 3.8.1로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경우 추후에 사용할 일부 라이브러리에서 호환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3.6 이후의 버전 중에 적절한 버전을 선택하자. 필자는 3.7.6을 깔아보겠다.

 

새부 버전을 클릭하니 해당 버전의 업데이트 노트가 나온다. 스크롤을 내리면 본인의 OS에 맞는 버전을 골라 설치할 수 있다. 필자는 Windows 10, 64 bit 컴퓨터를 사용하므로 Windows x86-64 executable installer 버전을 받았다.

 

executable installer를 다운받아 실행하면 파이썬 설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아래 Add Python 3.7 to PATH를 체크하여 환경변수 설정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이제 윈도우 검색 창에서 Python을 찾아보자.

 

파이썬 설치가 완료됐다!

 

2. 파이참 설치하기

파이참은 JetBrain사에서 개발한 통합 개발 환경(IDE)으로, 강력한 개발 보조 기능과 유저 개발 플러그인 등을 지원한다.

 

https://www.jetbrains.com/ko-kr/pycharm/

PyCharm: the Python IDE for Professional Developers by JetBrains

 

위 링크에서 파이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대학생의 경우, 재학기간 중에 무료로 프로 라이센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 버전에는 강력한 과학 모드 등 몇가지 편리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파이참은 안내에 따라 별다른 설정없이 next를 눌러주기만 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3. 파이참 프로젝트 만들기

이제 파이참을 실행하면 위 화면을 볼 수 있다.

 

Create New Project를 클릭해 새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자.

 

왼쪽에 Pure Python을 비롯해 여러 메뉴가 보인다.

 

Django와 Flask는 파이썬 기반 웹 개발 라이브러리이며, 아래의 메뉴들도 비슷하게 파이썬 기반의 라이브러리나 템플릿들이다. 템플릿을 이용해 번거롭게 라이브러리를 설치할 필요없이 한번에 원하는 프로젝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지만, 지금은 Pure Python 으로 생성해보자.

 

오른쪽에 Project Interpreter 설정이 보인다.

 

파이참은 편리하게 각 프로젝트 별로 가상환경(Virtual Env)를 만들어준다.

 

이후에 파이썬 전문가가 되고나면, 여러분은 Django나 Flask를 비롯해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통한 개발을 하게 될텐데, Django만 있으면 되는 프로젝트에 Flask 같은 다른 라이브러리가 설치되어 있거나, 오래된 버전의 Django가 설치되어 있다면 매우 복잡하고 불편할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파이참은 가상환경을 통해 각 프로젝트 별로 원하는 라이브러리만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가상환경을 만드는 기본 옵션을 체크하고 Create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프로젝트가 열린다.

 

3. Hello World로 설치 결과 확인하기

이제 빈 프로젝트가 열리고 왼쪽에 파일 구조가 보일 것이다.

 

프로젝트 제목을 따로 설정해주지 않아, untitled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가 생성되었다.

 

untitled 아래에는 우리가 앞으로 라이브러리를 다운로드 받으면 저장될 venv 파일이 자동으로 생성되어있다.

 

untitled 폴더에 우클릭하여, new를 선택하고 새로운 파이썬 파일(.py)을 만들어보자.

가운대 뜬 팝업창에서 이름을 설정하고 엔터를 눌러 파일을 만들 수 있다.

 

빈 파이썬 파일 test.py가 생성되었다.

 

print("hello world")를 작성하자.

 

파일에 우클릭 후, Run을 선택하면 프로그램을 실행해 볼 수 있다.

 

아래 창에 hello world 가 출력되면 성공이다!

 

이제 파이썬 설치와 개발환경 구축을 완료했다. 여러분은 드디어 파이썬의 세계에 첫 발을 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