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 20살. [2019회고]
2020.01.01
2019년이 끝났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2020년 1월 1일, 1시 50분이다. 목 빠지게 기다려왔던 성인으로서의 첫 1년 이자 내 20살과 작별하고, 이제 21살이 된 지 2시간쯤 되어간다. 올해는 회고 글을 써봐야겠다는 생각은 12월 초부터 해왔지만, 성적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다 보니 2020년이 와버렸다. 이참에 회고록과 2020년 계획 두 편으로 나눠서 편한 마음으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의무감 없이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쓴다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2018년 TMI 올 한해를 회고하면서 2018년 얘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다. 2018년 3월, 나는 특성화고 3학년을 앞두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친구가 이미 취직이 예정되어 있었고, 각자 나름대로 일반적..